직장인 전 모씨(42세, 제주)는 최근 피부고민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는 “4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부쩍 피부가 처지고 얼굴에 주름이 늘어나 고민”이라며 

“마스크 팩 등 평상시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피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결국 전 씨는 가까운 성형외과를 찾기에 이르렀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시술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동안(童顔)이 외모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 피부관리를 통해 피부노화를 개선하고 

어려 보이는 얼굴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화장품이나 마사지 등 일반적인 관리는 피부노화 현상의 근원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최근 성형외과 개원가에서는 샤넬주사, 연어주사, 아기주사 등으로 불리는 

각종 안티에이징 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안티에이징 시술은 노화에 따른 피부변화인 피부 처짐, 주름 등을 개선하기 위한 시술을 말하며 

그 중 하나인 샤넬주사는 프랑스 FILORGA사에서 개발한 NCTF BOOST 135HA를 피부에 도포하는 안티에이징 요법이다.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은 53가지의 복합 성분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진피층 내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에 

도움을 주며 피부탄력, 모공 개선은 물론 피부 유, 수분 조절 및 미백효과까지 기대 가능하다.

특히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개선시켜 피부 속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술 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이며 잔주름과 피부 처짐의 개선을 원하는 경우,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톤이 고민인 경우 등에 적합하다.

제주 강남스타성형외과 백대향 원장은 “샤넬주사와 같은 피부 재생 시술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의 피부 처짐 정도, 주름의 깊이 등에 따라 주입되는 주사의 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이 비교적 고가이며, 주입되는 용량만큼 가격이 측정되므로 

저렴한 비용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는 곳에서 시술하는 경우에는 그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시술 후 주의사항으로는 일주일 정도는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하며, 

사우나와 찜질방, 과격한 운동 등은 약 2주간 자제해야 한다. 

더불어 시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누르는 등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고 자외선 노출에도 주의해야 한다.

시술 부작용으로 멍, 피부 홍조, 염증, 부기,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에 따라 증상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